AI 로봇이 돈 세는 카지노 시대 외
강원랜드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시스템은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
이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회수해 현금의 이송, 계수, 검사, 포장을 처리하는 첨단 자동화 설비다. 이를 통해 현금 관리의 정확도와 투명성을 높였고 속도와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 및 전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춘 사업이다. 강원랜드는 이러한 정부 정책 방향에 적극 부응,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AI와 로봇 기술을 현장에 도입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식 강원랜드 디지털혁신실장은 “세계 최초로 AI 기반 카운트룸 로봇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근로환경도 개선했다”며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공공부문 AI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200㎞ 둘레길 대장정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최장 거리 달리기 프로젝트 ‘코리아둘레트레일(KDT) 4500 레이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8명의 러너가 오는 23일까지 1200㎞ 대장정에 올랐다.
KDT 4500 레이스는 코리아둘레길의 일부인 해파랑길 1코스와 남파랑길 1코스의 시작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해 서해랑길 83코스에서 마무리된다. GPS 스마트워치를 바통으로 활용, 6명이 한 팀을 이뤄 총 3회 구간별 레이스를 펼친다. ▲‘왼쪽길’ 팀이 해파랑길 300㎞ 완주를 목표로 레이스를 시작했고(11.7~9) ▲‘단단’ 팀은 남파랑길 400㎞를 무박 3일(11.14~16) 일정으로 달릴 예정이다. ▲서해랑길 500㎞(11.20~23) 코스는 ‘팀 허곽청신’이 참가해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KDT 4500 레이스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하고 9월부터 10월까지 코리아둘레길 코스 교육, 메디컬 및 체력 테스트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8명의 도전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채널 ‘한국관광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사는 이번 KDT 4500레이스를 발판으로 걷기여행 중심의 코리아둘레길이 러닝까지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체험 공간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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