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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 행복하길”…김진호, 故 휘성 묘역 찾았다

입력 : 2025-11-14 10:12:13 수정 : 2025-11-14 1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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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진호 SNS

‘히든싱어2’에서 故 휘성 모창 능력자로 활약했던 김진호가 고인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김진호는 13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습니다. 보고 싶을 때마다 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고 휘성의 묘역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묘소를 찾은 뒤 “다행히 형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통날에도 찾아주어 항상 예쁜 꽃들이 걸려있네요. 생전에 빨간색을 좋아했던 것 같길래 나는 빨간색으로 해봤어요”라며 고인의 생전 취향을 회상했다.

 

이어 김진호는 묘비에 새겨진 그림과 메시지를 언급하며 “‘다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마치 이 생은 불행했나 싶어 못된 마음에 굳이 캐묻고 싶었지만 ‘그래 다시 태어나면 더 행복하게 살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라고 적어 먹먹함을 더했다.

 

그는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떠올리며 “당신의 떠남을 미리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약속했던 캠핑을 좀 더 앞당겼을까, 아니면 어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어떤 식으로든 다가올 불행을 막아보려 온힘을 다했을까요. 어떤 식으로든 달라질건 없었겠지만”이라고 회상했다.

 

또한 “벌써 반년이 지났단게 참 빠르다 싶기도, 아직 일년이 채 안되었단게 참 느리다 싶은 요즘입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형. 아프지 말고 편안히 쉬고 계세요. 늘 사랑합니다”라며 고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 3월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향년 43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진호는 JTBC ‘히든싱어2’ 휘성 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고, 이후 가수로 데뷔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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