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재단은 8일 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병헌), 비영어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에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바그 등과 경쟁하고, 남우주연상에선 티모시 샬라메, 조지 클루니,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이선 호크, 제시 플레먼스 등 할리우드 배우와 겨루게 됐다. 비영어 영화 작품상에선 그저 사고였을 뿐, 시크릿 에이전트, 센티멘탈 밸류, 시라트, 힌드의 목소리와 함께 후보로 지명됐다.
1944년 시작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전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는 영화와 텔레비전 작품 및 배우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한국 영화 중에선 ‘기생충’과 ‘미나리’가 수상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제83회 골든글로브는 내년 1월11일 개최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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