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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나이’에 깜짝… ‘찰떡’ 스킨부스터 찾는 과정

입력 : 2021-07-26 03:01:00 수정 : 2021-07-26 1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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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진열된 스킨부스터.

난생 처음 피부분석을 받기 위해 아이디병원 피부과 ‘NP스킨부스터 센터’를 찾았다. 이 병원은 최근 업계 최초로 ‘스킨부스터’ 하나만 다루는 특화 센터를 개소했다.

 

스킨부스터는 말 그대로 피부(skin)와 활성화제(booster)를 합친 단어다. 직접 유효물질을 주사하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주입해 미백·주름개선·수분충전 등의 ‘부스팅 효과’를 일으킨다.

 

약 10년 전 물광주사·스킨보톡스 등이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을 확대시킨 1세대 주자로 꼽힌다. 최근에는 메디컬에스테틱의 ‘다음 먹거리’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메디톡스·휴젤·휴온스(휴메딕스) 등 업계 리딩 제약사가 1세대 부스터를 리딩했다면, 현재는 바이오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부스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병원 측도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아이디피부과 2층을 모두 스킨부스터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대기공간에는 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스킨부스터를 화인해볼 수 있다.

‘마크뷰(mark-vu)’ 촬영 모습.

◆냉정할 정도로 솔직한 마크뷰… 피부 정밀진단

 

NP스킨부스터 센터에는 1세대부터 최근의 4세대에 이르기까지, 20여가지 제품이 마련돼 있다. 다만 수많은 제품 중 내게 맞는 제제를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센터에서는 내게 딱 맞는 부스터를 찾기 위해 피부진단기 ‘마크뷰(mark-vu)’도 도입했다. 4가지 광원으로 12가지 피부 진단을 돕는다.

 

“피부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보시겠어요?” 황종익 아이디피부과 원장(피부과 전문의)의 권유에 기자도 마크뷰 촬영에 나섰다. 촬영 시 피부상태가 확연히 드러나도록 목까지 올라오는 검은색 가운을 두른다. 이후 턱과 이마를 마크뷰 기기에 바짝 붙여 촬영에 나선다. 눈을 감고 있어도 촬영 중 플래시가 터지듯 ‘반짝’ 하는 느낌이 든다.  평소 ‘철벽 자외선 차단’으로 내심 결과가 좋게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계는 가차 없었다. 결국 “피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살이 더 높게 나왔다”는 결과지를 받았다.

 

뷰티 브랜드가 아닌 병원에서 처음 촬영해본 피부분석기 결과의 ‘팩트폭행’에 아찔하다. 평소 건성이라고 생각했던 피부는 지성이었다. 관리가 가장 절실한 요소는 붉은기(홍조)였다. 모공 늘어짐에도 ‘주의보’가 떴다. 다행히 광채·멜라닌 색소 면에서는 괜찮은 성적이 나왔다. 가장 잘 맞는 부스터로는 과거 ‘샤넬주사’로 입소문을 탄 ‘필메드NCTF’, 사이토케어와 3D엑소좀, 리쥬란 힐러가 꼽혔다.

황종익 원장이 마크뷰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스킨부스터, 다운타임 없이 빠른 효과… ‘요즘 트렌드’

 

최근 스킨부스터가 ‘대세’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황종익 원장은 “요즘의 피부시술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스킨부스터는 간편하지만 빠르게, 다운타임 없이 노화를 늦춰주고, 재생력을 높여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높아진 사회 분위기에서 더욱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스킨부스터 제제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히알루론산 필러·재생물질 등 단일 성분을 넘어 다양한 성장인자를 고농축한 제제까지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성장인자의 유효성분만 뽑아낸 고농축 ‘엑소좀’의 선호도가 높다.

 

황 원장은 “스킨부스터 역시 세대가 거듭될수록 발현되는 시간도 빨라지고, 유지기간도 좀더 길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수많은 부스터 중 어떤 제품이 가장 뛰어날까. 황종익 원장은 “특정 제품이 최고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의료소비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잘 찾는 게 중요하다”며 “나 역시 한가지 성분보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제제를 섞어 쓰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는 보습에 도움이 되는 1세대 히알루론산 물광주사, 즉각 주름을 펴주는 아미노산, 고농축한 성장인자로 피부의 힘을 북돋는 엑소좀을 한번에 처방할 때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스킨부스터 시술 장면.

 ◆피할 수 없는 통증… 부스터·피부간 pH차이 탓

 

이처럼 스킨부스터는 업계의 ‘루키’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스킨부스터를 두려워하는 의료소비자들이 많다. 바로 ‘통증’ 때문이다. 얼굴에 내내 주사를 맞아야 하는 만큼 고통이 상당할까봐 우려하는 것. 실제로 온라인에는 ‘예뻐지기 힘들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얼굴에 수회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녹록찮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황종익 원장은 이와 함께 주사되거나 주입되는 제제와 피부의 ‘pH(산성도)’ 차이에서 통증이 유발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한다. 부스터의 pH가 피부와 유사하거나, 염기성 성분일수록 덜 아프다. 하지만 부스터들은 성분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산성도가 제각각 다르다. 이때 산성도와 피부의 차이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 점성이 굵을수록 통증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측면도 있다.

 

아이디병원 피부과가 센터명에 넣은 ‘NP’라는 단어도 ‘No Pain’의 약자다. 시술 중 통증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센터는 크림마취, 얼굴 국소마취, 아이스 마취, 수면·진정마취 등 일괄적인 처치보다 단계에 따른 체계적인 마취 시스템을 구축했다.

 

황종익 원장은 스킨부스터에 대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적용하는 영양 보충제”라고 강조한다. 그는 “피부과 시술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꾸준히 챙겨야 한다”며 “간혹 중년이 되어서도 고운 피부를 가진 사람을 보고 ‘타고난 것’이라고 감탄하는데, 이런 분들은 유전적인 요소도 있지만 대부분 꾸준히 관리한 성과가 피부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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