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걸어도 걸어도’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 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5일 “차기작인 판타지 멜로드라마에 배두나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아닌 존재가 마음을 얻고 말을 배워서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다”며 “배두나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은 나 자신이 배두나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배두나의 매니지먼트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도 “고레에다 감독으로부터 먼저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마침 배두나씨가 감독의 전작 ‘아무도 모른다’를 감명깊게 본데다 시나리오도 마음에 들어해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두나의 일본 영화 출연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2004년 작품 ‘린다 린다 린다’ 이후 2번째다.
스포츠월드 조범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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