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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악플대처법 화제… 재치 UCC에 호감 상승

입력 : 2009-01-12 00:02:13 수정 : 2009-01-12 0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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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쓰레기 맞고요∼군대갔다 왔고요”
‘고개 숙이기로 악플 대처!’

엽기 남성 듀오 노라조의 악플에 대처하는 50가지 방법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한 인터넷 포털에 네티즌이 올린 것이 계기가 돼 노라조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순위가 무섭게 뛰어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악플러님들 노라조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되는 UCC는 평소 네티즌들이 남겼던 악플에 특유의 방식으로 일일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것들이 뜰려고 생쇼를 다하는구나’에 ‘맞습니다. 진짜 뜨고싶습니다. 떠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라거나 ‘군대나 가라’라는 말에는 ‘죄송합니다. 저희는 군대를 다녀왔습니다’라고 겸손한듯 할 말 다하는 모습을 선보인 것.

총 50여개의 대표적인 악플에 노라조는 특유의 재기발랄한 방식으로 대답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이나 하지’에 ‘개그맨 시험을 봤었습니다. 근데 떨어졌습니다’나 ‘애들 쓰레기 아냐’에 ‘맞습니다. 1집때 사무실에서 거의 쓰레기로 대접받았습니다’란 글은 네티즌들의 배꼽을 빼놓고 있다.

노라조의 이번 UCC는 2집 ‘오빠 믿어’로 활동할 때 만들어진 것으로 한 네티즌이 인터넷 카페에 올리면서 인기를 모았다. 노라조는 최근에 급상승한 온라인 가수 순위나 갑자기 늘어난 미니홈피 방문객에 어리둥절한 상태. 노라조는 “참 네티즌의 관심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에 최선을 다해 네티즌을 모두 내팬으로 만들어보이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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