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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의 연인’, 아카데미 걸작 ‘전쟁과 평화’와 깊은 인연

입력 : 2009-04-15 22:09:45 수정 : 2009-04-15 22: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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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의 연인’과 ‘전쟁과 평화’는 깊은 인연이 있다?’

영화 ‘제독의 연인’이 아카데미가 인정한 걸작 영화 ‘전쟁과 평화’와 깊은 인연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독의 연인’의 첫 장면은 노인이 된 코르차크 제독의 연인 안나 티미료프가 한 영화 촬영장에서 물끄러미 스태프들을 바라보다 과거를 회상하는 신이다.

영화 속 영화의 자문으로 등장하는 안나 티미료프는 실존 인물로 실제로 1968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던 ‘전쟁과 평화’의 자문을 맡아 제작에 참여했다. 안나 티미료프는 ‘제독의 연인’의 주인공이다.

또 이 장면에서 영화 촬영장의 감독 역으로는 표도르 본다르추크가 등장한다. 표도르는 ‘전쟁과 평화’의 감독인 세르게이 본다르추크의 실제 아들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렇듯 러시아 역사를 관통하고 있는 ‘제독의 연인’은 러시아 영화 100주년 탄생을 기념해서 만들어진 작품. 러시아 개봉 당시에도 ‘맘마미아!’, ‘이글아이’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개봉된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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