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시아 영화제,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공효진은 공식적으로 초청받았다. 지난 6월19일 개막된 ‘뉴욕 아시아영화제’에서 영화 ‘미쓰 홍당무’ ‘다찌마와 리’ 때문에 초청받은 공효진은 올해 처음 제정된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Rising Star Asia Award)를 수상했다. ‘뉴욕 아시아 영화제’는 ‘뉴욕 타임스’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아시아 대중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어, 공효진의 수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공효진은 이후 3일 개막하는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에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로 초청받았다.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는 세계 5대 영화제 중에 하나로 동유럽의 ‘칸 영화제’이라고 불린다. 영화제에는 공효진의 출연작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가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포럼 오브 인디펜던츠’(Forum of Independents)부문에 올랐으며, 또 다른 출연작 ‘미쓰 홍당무’는 실험적 영화를 소개하는 ‘어나더 뷰’(Another View) 부문에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공효진은 “뉴욕아시아영화제부터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까지 초청받으니, 기분이 좋다. 출연작을 세편이나 세계 영화인에게 선보일 수 있어 뿌뜻하고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은 출연작마다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영화 ‘홍당무’에서는 안면홍조증에 걸린 노처녀를 연기했으며,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서는 밝고 순박한 생선장수로 분해 작품마다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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