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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연기 열정… 어느 드라마 택할까

입력 : 2009-07-13 07:47:09 수정 : 2009-07-13 07: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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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 ‘절대그이’ 캐스팅 유력 소문… 팬들 관심 집중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의 드라마 출연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유노윤호는 상반기 최고 인기드라마였던 ‘꽃보다 남자’에서도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고 알려지는 등 연기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방송가에서는 유노윤호가 출연한다고 소문이 돌고 있는 드라마가 ‘미남이시네요’와 ‘절대그이’ 두 편이나 있다. 두 편 모두 연예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꽃미남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유노윤호 같은 아이돌(idol) 스타의 캐스팅이 필요하다.

먼저 소문이 난 드라마는 ‘미남이시네요’다. ‘환상의 커플’을 썼던 홍정은, 홍미란 자매 작가가 각본을 쓴 드라마는 실제 아이들 그룹을 소재로 하고 있다. 남장을 하고 인기그룹의 멤버로 발탁된 여성이 그룹의 멤버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팬픽’(팬들이 만들어내는 허구의 이야기)이 연상되기도 한다. 동방신기의 팬들은 벌써부터 드라마의 가상 캐스팅을 거론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남이시네요’는 SBS에서 현재 방송중인 ‘태양을 삼켜라’의 후속으로 10월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캐스팅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드라마의 방영이 임박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드라마에 유노윤호가 출연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유노윤호가 드라마에 출연한다면 오히려 가능성이 있는 쪽은 ‘절대그이’다. 일본의 와타세 유우의 동명만화가 원작으로 톱스타가 되어버린 첫사랑을 로봇으로 복제한 여자의 판타스틱한 러브 스토리다. 이미 일본에서는 2008년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었다. 유노윤호는 주인공 꽃미남 로봇으로 캐스팅 물망에 오르고 있다.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일본원작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은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노윤호의 드라마 출연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나 드라마 출연을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 만큼은 인정했다. 소속사는 성급한 결정을 내리기 보다는 유노윤호의 이미지와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충분히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같은 그룹의 영웅재중은 이미 연기자로 변신했다. 한국과 일본의 드라마 제작진이 뭉쳐 만드는 텔레시네마 프로젝트 중 ‘천국의 우편배달부’라는 단편에서 한효주와 함께 공연했다. 드라마는 이미 완성됐고 일본 아사히TV와 한국 SBS에서 8월초 방영을 앞두고 있다. 영웅재중에 이어 유노윤호의 연기 모습도 볼 수 있을지 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월드 글=김용호 기자, 사진=전경우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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