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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논란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韓·中·日의 다각시선 전달

입력 : 2009-07-31 08:17:08 수정 : 2009-07-31 08: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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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야스쿠니’는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한국, 중국, 일본 등 각 나라의 역사적 의미와 종전 60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전쟁 후유증 문제를 고찰해보는 작품이다.

지난 10년간 야스쿠니 신사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이 영화는 참배가 전쟁의 미화라는 한국과 중국, 개인의 자유라는 일본 등 다각적인 시선을 관객들에게 객관적으로 전달하려 한다.또 패전까지 12년 동안 8100개나 만들어진 야스쿠니도 제작을 재현한 92세 장인 가리아 나오하루와 다양한 인물들의 전쟁후유증에 대한 행동반응을 다각도로 투시한다.

“반일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 아니다. 한·중·일이 소통할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의도처럼 이번 영화는 냉정하게 세 나라의 입장을 나란히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국가가 만들어낸 기억과 입장에 따라 제각각 해석의 여지를 준다. 야스쿠니 신사의 전몰자를 영웅시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보고 불편을 호소한 국내 관객이 있는가 하면, 일본에서는 개봉 시 반일 영화로 분류돼 우익단체들의 방해로 인한 상영 중지 속출 등으로 논란이 됐다.8월 6일 국내 개봉.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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