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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을 따다줘’ 해피엔딩 종영

입력 : 2010-03-17 21:37:48 수정 : 2010-03-17 2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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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족 화목 그린 ‘착한 드라마’ 호평
SBS 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줘’(정지우 극본, 정효 연출)가 인기리에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최종회는 전국집계기준 1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9시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MBC, KBS 뉴스는 물론 10시 방영된 드라마 SBS ‘제중원’, KBS ‘부자의 탄생’마저 따돌린 수치.

‘별을 따다줘’ 마지막회는 막내 남이가 건강을 회복하고 집 앞에 버려진 갓난아기가 발견,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빛 일곱 남매가 완성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이 드라마는 ‘된장녀’였던 진빨강(최정원)이 갑작스런 교통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후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이 등 다섯 명의 동생들을 돌보면서 씩씩한 여성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내면서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조명해 호평을 받았다.

JK생명의 FC인 진빨강이 짝사랑하던 원강하(김지훈) 변호사와의 사랑을 이루고, 같은 회사 정국 회장(이순재)의 친손녀로 밝혀지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자극적인 복수극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았던 전작 ‘천사의 유혹’과 달리 ‘착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 마음 잡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SBS는 전작 ‘천사의 유혹’에 이어 ‘별을 따다줘’까지 MBC, KBS뉴스 시청률을 따돌리며 9시 시간대 드라마를 안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별을 따다줘’ 후속으로는 채림, 최시원 주연의 ‘오! 마이 레이디’ 가 22일부터 방영된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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