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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컴백무대, CJ이미경 부회장 직접 봤다

입력 : 2010-04-14 09:57:00 수정 : 2010-04-14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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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비. 엠넷미디어 제공
 가수 비(정지훈)가 CJ그룹 이미경 부회장과 무척 특별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최근 스페셜 앨범 ‘백 투더 베이직’을 내놓은 비는 지난 8일 오후 6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무대를 가졌다. 이날 방송은 최근 천안함 사태로 부정적인 사회분위기를 고려해서 관중을 받지 않고 비공개로 녹화됐다.

 그런데 현장에 CJ이미경 부회장이 직접 나타난 것. 엠넷이 CJ계열이기는 하지만 그룹 고위층이 개별 프로그램 녹화현장을 둘러보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이미경 부회장은 경호원을 대동하고 비의 컴백 무대를 관람했다. 그리고 이미경 부회장이 보는 앞에서 비는 신곡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비는 “나오자마자 1위를 주셔서 감사하다. 기획사 식구들과 댄스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비는 이어진 퍼포먼스에서 웃옷을 벗고 근육을 과시했다.

 비는 이번 앨범에 ‘VIP땡스’ 코너를 만들어 이미경 부회장을 두고 “늘 아들같이 보살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이미경 부회장님. 사랑해요”라고 써서, 무수한 추측을 가능하게 했다. 이날 이미경 부회장이 컴백부대를 마친 비와 함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CJ그룹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이미경 부회장이 많은 연예인들에게 관심을 베풀고 있지만 특별히 비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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