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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스 이채, 일본영화 정기무료상영회 개최

입력 : 2010-04-20 10:29:55 수정 : 2010-04-20 1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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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씨너스 이채가 ‘일본영화 정기무료상영회’를 개최한다.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핑크영화제’ ‘어린이영화제’ 등을 열어 다양한 국가와 폭넓은 장르의 영화를 관객들에게 꾸준히 소개해온 씨너스 이채는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이달부터 마키노 마사히로, 미조구치 겐지, 이마무라 쇼헤, 후카사쿠 긴지, 다키타 요지로 등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들의 대표작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작들을 매달 한 편씩 정기적으로 무료 상영한다.

 ‘일본영화 황금기로의 여행’이라는 주제의 이번 상영회는 1950년대 일본영화의 황금기 속에서 일본 고유의 영화미학을 세계에 알린 미조구치 겐지 감독의 ‘게이샤’와 나카하라 고 감독의 ‘미친과실’을 시작으로 1960년대 ‘일본곤충기’와 ‘일본협객전’, 1970년대 ‘의리없는 전쟁’과 ‘이치조 사유리의 젖은 욕망’, 1980년대 ‘나라야마 부시코’와 ‘만화잡지 따위는 필요없어’, 그리고 ‘천황군대는 진군한다’, 1990년대 ‘누드의 밤’, 2000년대 ‘전설의 무희 최승희’와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 등을 선보인다.

 매달 정기적으로 무료 상영되는 본 상영회는 매달 첫 번째 주 월요일 오후 6시에 씨너스 이채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달에만 26일 오후 6시에 상영된다. (031)955-5557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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