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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본좌 김명민이 영화로 돌아왔다

입력 : 2010-04-27 11:09:32 수정 : 2010-04-27 11: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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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본좌’ 배우 김명민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그간 MBC 드라마 ‘하얀 거탑’과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 인정받은 김명민이 영화 ‘파괴된 사나이’를 통해 극한 감정의 한계에 도전하며,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가슴 저린 캐릭터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파괴된 사나이’에서 김명민은 딸을 잃고 세상을 버린 아버지의 피맺힌 절규와 8년 뒤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을 다시 찾아야만 하는 극단의 감정을 연기한다. 크랭크인 초기부터 김명민의 또 다른 도전으로 화제가 됐던 ‘파괴된 사나이’가 강렬한 비쥬얼의 티저 포스터를 최근 전격공개 했다.

 김명민은 이번 티저 포스터 촬영에서 딸이 유괴당해 죽은 줄 알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아버지 주영수의 슬픔과 분노가 혼재되어 있는 모습을 처연한 표정과 눈빛으로 만들어냈다. 또 ‘딸을 잃고 나는 죽었다...’라는 슬프고도 강한 카피로 딸을 잃은 아버지의 피맺힌 슬픔, 신을 향한 원망까지 담겨져 있어 단 한 장의 포스터만으로도 영화 속 감정들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김명민은 영화 촬영 내내 촬영시간을 어긴 적이 없어 오히려 현장 스태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신사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던 포스터 촬영 당일에도 가장 먼저 도착해 감정 몰입을 준비, 촬영 시작과 함께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내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김명민’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엄기준, 박주미 등 연기파 배우들도 출연하는 ‘파괴된 사나이’는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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