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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13-3’인조 컴백

입력 : 2010-05-05 08:37:17 수정 : 2010-05-05 08: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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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올해 군입대… 기범 연기 전념, 한경 연락 두절로 빠져
슈퍼주니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결국 강인은 군대에 간다.

지난해 멤버들의 ‘돌출행동’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그룹 슈퍼주니어가 오는 13일 정규 4집을 출시하며 컴백한다. 그런데 총 13명 멤버 중 3명이나 빠졌다. 특히 지난해 폭행파문에 휩싸인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인은 군대에 입대하며 그룹에서 빠지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강인은 지난해 9월 서울 논현동에서 폭행사건에 연루됐다. 그리고 음주운전사고까지 연달아 내어 비난이 거세졌다. 이후 강인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강인의 군 입대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자충수’로 평가된다. 더불어 계약 소송 중인 중국인 멤버 한경과 연기자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기범도 이번 앨범에 함께하지 않는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강인은 멤버 중 가장 먼저 군입대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씩씩하게 군 생활을 잘 했으면 좋겠다. 기범도 연기 활동에 더욱 집중해서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한경은 현재 멤버들과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라 무척 안타깝다. 하루 빨리 돌아와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참여하지 못한 멤버들을 향한 슈퍼주니어의 입장을 전했다.

그동안 아시아 무대와 개인 활동에 집중했던 슈퍼주니어는 정규 4집을 통해 한층 세련되고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슈퍼주니어는 “3집 ‘쏘리쏘리’가 큰 사랑을 받아서 새 앨범을 준비하며 부담을 느끼기도 했지만 공개할 시간이 다가오니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한층 성장한 슈퍼주니어의 음악,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슈퍼주니어는 1년 6개월 만에 출시한 정규 3집 ‘쏘리쏘리’로 25만장의 판매량을 돌파하며 2009년 음반 정상 올랐음은 물론 한국 각종 음악 차트 석권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음악 차트를 석권, 아시아 전역에 ‘쏘리쏘리’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더불어 ‘쏘리쏘리’는 태국 채널 V가 선정한 2009 아시아 최고 인기 곡 등극, 대만 온라인 음악사이트 ezpeer 34주 1위 대기록 등 아시아에서도 각종 기록을 갱신했으며, 두 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쇼2’는 서울을 필두로 베이징, 상하이, 홍콩, 방콕, 타이페이, 난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등 9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아시아 슈퍼스타다운 티켓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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