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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만점 ‘품절남’들 스크린 접수

입력 : 2010-05-08 09:46:41 수정 : 2010-05-08 09: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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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차승원·박해일·김명민 출연작 잇단 개봉
매력만점의 ‘품절남’들이 충무로를 휩쓴다.

영화 ‘방자전’의 류승범, ‘포화 속으로’의 차승원, ‘이끼’의 박해일, ‘파괴된 사나이’의 김명민에 이르기까지 애인이 있거나 유부남인 남성배우들이 출연한 작품들이 연달아 개봉된다.

이들 배우의 공통점은 모든 사람들의 질투심을 유발할 만큼 사랑을 쟁취한 대표 ‘품절남’이라는 것. 또 국내 영화계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이들 스타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2010년 하반기 충무로를 빛낼 주역들이기도 하다.

‘사생결단’ ‘용서는 없다’ 등을 통해 명실공히 충무로를 대표하는 젊은 배우로 자리잡은 류승범은 ‘방자가 춘향을 품는다’는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 영화 ‘방자전’에서 이몽룡 역을 연기한다. 패셔너블한 스타일과 눈웃음으로 20대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류승범은 MBC 드라마 ‘파스타’의 히로인 공효진의 오랜 연인으로 유명하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촬영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던 영화 ‘포화 속으로’의 주연배우 차승원, 권상우, 김승우는 모두 공식 유부남들이다. 얼마 전 개봉한 ‘구르믈 벗어난 달처럼’에서 남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이몽학 역을 열연한 차승원은 대학생 아들이 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여전히 탄탄한 몸과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권상우도 이미 최고 한류 스타의 몸이다. 손태영과의 사이에 아들 룩희를 두고 있는 ‘품절남’.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한 배우 김남주의 남편으로 유명한 김승우 역시 대표적인 훈남 스타. 영화는 다음달 말에 개봉된다.

영화 ‘국화꽃 향기’ ‘인어공주’ 등에서 서글서글한 눈빛으로 독특한 매력을 쏟아낸 박해일도 이번에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에서 주연을 맡았다. 일찍 결혼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해 수많은 여성팬들의 탄식을 자아낸 박해일의 활약이 올 충무로에서도 기대된다. 서스펜스 스릴러물인 ‘이끼’는 7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의 공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주인공 김명민은 아내와 아들을 둔 영화계 대표 ‘품절남’. 연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엄격한 김명민이지만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종종 들을 수 있는 그의 가족 이야기에서 가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김명민은 이번 영화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을 되찾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 주영수 역을 연기한다. 7월 초에 개봉된다.

이처럼 충무로 대표 품절남들의 활약이 올 영화가를 화려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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