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 내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쇼케이스에서 배우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왼쪽부터)가 취재진에 인사를 하고 있다. 비단 제공 |
‘아테나’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에서 드라마의 주연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배우들의 액션 훈련 과정, 이탈리아와 한국 촬영 현장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메이킹 영상과 프로모션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블록버스터답게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대규모 총격신과 폭발신이 등장하고, 정우성, 차승원은 물론 수애와 이지아까지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우성과 수애의 키스신, 이지아와 차승원의 파격 멜로신도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상 공개 직후에는 이윤아 아나운서의 진행 하에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이 미니 토크쇼를 갖고 촬영 에피소드 등 ‘아테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현장에 모인 수백여명의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중 극중 주인공인 NTS 특수요원 이정우 역을 맡은 정우성은 “손도 찟어지고 무릎도 다치는 등 많은 부상을 입었다”며 “‘아이리스’를 본 후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생겨 촬영하면서 계속 욕심이 생긴다”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수애는 정우성과의 키스신 소감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렇게 진한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감정과 상황에 몰입하느라 동이 트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수애씨가 데뷔 이래 첫 키스신이라고 해 좋은 경험으로 남겨주려 노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아테나’ O.S.T ‘널 사랑한다’를 부른 가수 박효신도 참석해 축하 무대를 펼쳤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KBS 드라마 ‘아이리스’ 스핀오프작인 ‘아테나’는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를 누비는 첩보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방영 예정.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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