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케이블 드라마 작품성 국내외서 높은 평가

입력 : 2010-09-30 08:01:27 수정 : 2010-09-30 08:01:2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위기일발 풍년빌라’ ‘기찰비록’등 지상파와 소재 차별화
케이블채널 tvN의 오리지널 드라마 2편이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tvN에서 선보인 드라마 ‘기찰비록’은 10월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MIPCOM 2010’에 소개된다. ‘MICOP’은 세계 3대 방송영상물 견본시장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판매, 구매, 제작, 투자, 배급을 다루는 페스티벌이다.

MICOPM은 올해 처음으로 ‘Asian Content Exchange(아시안 콘텐츠 익스체인지)’ 섹션이 신설됐다. 국내 작품은 총 7작품이 출품됐다. 그중 ‘기찰비록’은 케이블 오리지널 드라마로 당당히 그 자리를 차지했다. 당일 현장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뒤 바이어와 협의해 해외 판매 가능성을 타진한다.

tvN 관계자는 “‘기찰비록’이 사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조선시대 시대적 배경을 여실히 드러낼 뿐만 아니라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수사물 요소까지 더해 큰 관심을 받았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스타 작가 부부인 장항준·김은희 작가가 함께 대본을 집필해 관심을 모은 tvN의 서스펜스 코미디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는 10월2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10코리안드라마어워즈’에서 뉴미디어상을 수상한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상파와 케이블TV 등 국내에서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어워즈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두 편의 tvN 오리지널 드라마는 시청률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케이블 히트 시청률인 1%대 전후를 기록했다. 드라마 주시청층인 30대 여성에서는 2%가 넘는 시청률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CJ미디어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지상파와 차별화된 소재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계속 시도한 결과 해외진출의 기회까지 얻었다”면서 “앞으로 드라마 부문을 한층 강화해 신선한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