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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연기는 진지하게! 휴식은 재미있게!

입력 : 2010-12-29 15:06:46 수정 : 2010-12-29 15: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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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OCN 제공
중년돌 손병호가 연기할때와 휴식할때 극과 극의 행동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OCN 액션사극 ‘야차’에 출연한 손병호는 후배들과 함께 ‘손병호 게임’을 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돼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영화 ‘파이란’ ‘목포는 항구다’ ‘알포인트’ ‘화려한 휴가’에 출연하며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손병호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손 꼽힌다. ‘야차’에서도 손병호는 좌의정 강치순 역을 맡아 악역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연기할때는 진지하기 그지 없지만, 손병호는 촬영이 끝나고 휴식을 할 때면 몸소 나서 후배들을 다독인다. ‘야차’의 주연배우 조동혁, 서도영, 전혜빈, 서태화와 함께 세트장에 모인 손병호는 분장한 채로 ‘손병호 게임’을 하며 단합을 도모했다.

제작진은 “촬영 중간 후배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손병호씨가 ‘손병호 게임’을 제안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면서 “극중에서는 자신의 적을 가차없이 죽이는 냉혈한이지만 촬영장에서는 유재석을 능가하는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말했다.

손병호의 노력 덕택에 ‘야차’의 촬영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고 한다. 서도영은 “선배님께서 손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끄셔서 그런지 촬영은 힘들었지만, 단합되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손병호 선배님의 연기는 배울 점이 많지만, 휴식시간에 사람의 혼을 빼놓은 화술은 연기보다 더 본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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