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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도 걸그룹 열풍 지속될까…유망주는 누구?

입력 : 2011-01-04 15:21:06 수정 : 2011-01-04 15: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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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본격화한 걸그룹 열풍은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러나 SM·YG·JYP엔터와 같은 대형 기획사는 올해 일단은 새로운 걸그룹 데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만 해도 JYP엔터만 미쓰에이를 새롭게 론칭했을뿐, SM엔터는 소녀시대와 f(x), YG엔터는 2NE1이 대표 걸그룹이었다. 올해도 이들 3개 회사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대신 걸그룹 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기획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W는 2011년 가요계를 빛낼 새로운 걸그룹 유망주들을 살펴봤다.

◇파이브돌스(5dolls)

파이브돌스의 멤버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소수미, 별빛찬미, 서은교, 한빛효영, 한별혜원.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일단 지난해 티아라를 정상급 걸그룹으로 올려놓은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새롭게 내놓은 파이브돌스(5dolls)다. ‘Too Late(투 레이트)’와 ‘삐리뽐 빼리뽐’으로 지난해 하반기 활발히 데뷔 활동에 나섰던 혼성 10인조 그룹 남녀공학의 여자 멤버 4명(미소수미, 별빛찬미, 한별혜원, 한빛효영)에 새 멤버 서은교가 투입됐다. 일종의 유닛이다. 1월말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데 계속 걸그룹 파이브돌스로 갈 지, 남녀공학으로 활동을 이어갈 지 자세한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달샤벳

달샤벳.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시대의 ‘Gee’, 이효리의 ‘유고걸’ 등 신선한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가요계를 뒤흔든 작곡가 이트라이브(E-Tribe)가 프로듀서로 나선 걸그룹이다. 6인조로 4일 첫 번째 미니앨범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를 공개하고 데뷔전에 나섰다.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한 4곡의 수록곡 모두 기존 걸그룹들의 음악보다 한층 더 세련된 어반 사운드가 특징이다. 가요계 음악 혁신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내놓은 걸그룹인 만큼 기대가 높다. 상큼하고 달콤한 느낌이 강하다.

◇브레이브걸스

2007∼2009년 가요계 히트곡들을 양산해온 작곡가 용감한 형제도 5인조 걸그룹을 3월경 론칭한다. 브레이브걸스란 이름으로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일단 자신감은 높은 상황. 다른 가수가 아닌, 바로 자신의 가수인 만큼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감한 형제 특유의 음악적 스타일을 제대로 소화해낼 걸그룹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감한 형제의 히트곡들 대부분은 여성가수들이나 걸그룹이 부른 곡들이어서 과여 어떤 걸그룹이며 이들의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글램

거장 작곡가로 우뚝 선 방시혁도 걸그룹을 내놓는다. 글램이란 이름으로 5∼6월경 데뷔할 예정이다. 현재 멤버 수도 결정이 안된 상태.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아직 4인조가 될 지, 5인조가 될 지 결정이 안된 상태”라며 “미모나 몸매 모두 최고의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소개했다. 각종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에 음악적 멘토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날카로운 음악적 감각을 뽐낸 방시혁 작곡가의 걸그룹인 만큼 아티스트적 면모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 핑크(가제)

포미닛, 비스트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걸그룹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이번 걸그룹의 레이블은 따로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산하로 새롭게 설립된 음반 레이블인 에이큐브가 7인조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데뷔 시기는 3월로 내정돼 있으며 평균연령 18세로 노래 실력과 춤 솜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 케이블채널이 이들의 데뷔 과정을 리얼 다큐로 제작해 1월 중순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에이큐브 관계자는 “방송국 관계자들이 이들의 모습과 실력을 보고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케이블채널 코미디TV의 ‘얼짱시대’에 출연한 이들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도 데뷔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또다른 걸그룹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2011년 이들 걸그룹 뉴페이스들의 화려한 활약이 가요계를 얼마나 빛내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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