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오감 추적 스릴러 ‘블라인드’에서 경찰대생 출신 시각장애인을 연기한 김하늘을 비롯해 ‘고지전’의 여성 저격수 김옥빈, ‘7광구’의 해저 장비 매니저 하지원이 바로 그 주인공.
▲‘블라인드’ 김하늘, 첫 시각장애인 연기
또 디테일하고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민낯과 수수한 옷차림을 고수했으며, 한 곳에 고정된 시선 처리의 어려움은 꼼꼼히 모니터를 하며 고쳐나갔다. “보인다는 게 이번 연기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라고 토로한 김하늘의 연기 도전은 오는 8월 11일 ‘블라인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지전’ 김옥빈, 총소리보다 빠른 저격수로 변신
그간 한국 전쟁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이 전쟁에 직접 뛰어 들어 맞대결을 펼치는 경우가 드물었던 것을 볼 때, 이번 김옥빈의 인민군 스나이퍼 변신은 색다른 볼거리로 벌써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21일 개봉.
▲‘7광구’ 하지원, 괴생명체와 맞서는 해저장비 매니저로
석유 시추 장비 대신 총과 무기를 손에 쥐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특히 여성으로서 하기 힘든, 그리고 드문 해저 장비 매니저 차해준으로 분한 하지원은 ‘시크릿 가든’의 더 강해진 캐릭터로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오는 8월 4일 개봉.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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