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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프리킥으로 한일 연예인 축구 경기에서 승리 이끌어

입력 : 2012-04-29 17:54:41 수정 : 2012-04-29 17: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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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저녁 파란 풍선의 물결로 가득  넘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한국 연예인 축구팀인 수원 블루윙즈의 FC MEN과 일본 연예인팀인 FC GEININ의 경기에서 로스타임 종료 직전 배우 이완이 얻은 프리킥의 기회를 JYJ 김준수가 골을 넣어 5-4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동일본 지진피해 1주년을 맞아 당시 아픔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날 시합에 앞서 인기그룹 JYJ 멤버 김준수의 쌍둥이형 주노(김준호)와 몬스터 아이돌로 소개된 5인조 꽃미남 그룹 멘(M.E.N)의 특별무대가 꾸며져 분위기를 이끌었고, 4만 명이 넘는 관객들은 공연과 축구 경기에 열광했다.

 선수 입장에 이어 양국의 국가 제창, FC MEN의 단장을 맡은 JYJ의 김준수와  감독을 맡은 배우 윤상현이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의 사쿠라이 시장에게 성금 2000만 엔을 기부했다. 김준수는 한일협력위원회 회장인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로부터 동일본 지진 피해 지원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다.

 4만여 명의 관객들은 양팀 선수들이 펼치는 긴박한 시소게임에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을 보냈으며, 전후반전을 교체 없이 뛰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  김준수는 “상대팀이 생각보다 강해 긴장됐지만, 이길 수 있어서 기쁘고. 팀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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