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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 안개 낀 장충단 공원에서 6070 클럽음악을 부르다

입력 : 2012-05-03 17:40:46 수정 : 2012-05-03 17: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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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천변카바레-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람, 배호’가 막을 올린다.

 ‘천변카바레-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람, 배호’는 2010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음악극으로 가수 배호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와 1960~70년대 클럽음악을 선보여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배호는 2011년 11월7일 40주기를 맞은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가수. 29세 젊은 나이로 요절했지만 6년간 투병하면서도 ‘안개 낀 장충단 공원’ ‘영시의 이별’ ‘돌아가는 삼각지’ 등 300여 곡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일본문화와 서양문화가 혼재되어 있던 60~70년대 클럽음악은 해방과 6.25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면서 당대인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천변카바레’를 통해 한국대중음악의 흐름을 짚어보며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가장 다채로웠던 6070 클럽음악을 들어본다. 대본은 대중음악 평론가 강헌씨와 박현향 작가가 썼으며 연출은 비, 박진영, 2PM 콘서트 등을 연출한 김서룡 감독이 맡았다.

 ‘천변카바레-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람, 배호’는  5월15일부터 26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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