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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일전 그라비티, 제2도약 스타트

입력 : 2009-03-16 20:49:58 수정 : 2009-03-16 20: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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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호온라인, 2009년 게임 4종 서비스 등 사업계획 발표… ‘피인수설’ 등 흔들기 일축
라그나로크 온라인
그라비티의 모회사인 일본 겅호온라인이 모바일게임 진출 등 2009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초 중국업체에 피인수설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던 그라비티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겅호온라인의 핵심 성장축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받는 계기가 됐다.

겅호온라인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UDX 극장에서 현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라그나로크’의 모바일 버전을 비롯해 온라인 게임인 ‘북두권’과 ‘에밀연대기(한국명:에밀크로니클), ‘라그나로크’ 등 작품들의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북두권 온라인

먼저, ‘라그나로크’는 올 한해 플랫폼 다양화를 꾀한다.

겅호온라인은 2분기 중 ‘라그나로크 모바일 스토리’(가칭)를 선보인다. 플래시게임 위주로 구성된 기존 모바일 게임 방식과는 달리, 본격적인 MMORPG 형태를 담아낸다.

파티 플레이 외에 길드도 형성할 수 있고 싱글 플레이나 단시간용 퀘스트, 카드 시스템, 몬스터 레이스 등 온라인 게임 못지 않은 콘텐츠를 갖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나의 서버로 다수 인원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적용을 완료한 상태다.

앞서 겅호온라인은 지난해 말 ‘라그나로크’의 닌텐도 DS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현지 판매 가격은 세금 포함 6090엔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7만장이 판매될 만큼 큰 기대를 받아왔다. 한국에도 상반기 중 시판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에는 2종의 지하감옥 ‘엔드리스 타워’·‘봉인된 신전’이 새롭게 추가된다. 3월말 경 첫선을 보인다. 레벨 80이상을 확보한 유저들이 19대 19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전장시스템도 4월 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겅호온라인에서 개발해 한국으로 진출한 이력을 지닌 ‘에밀크로니클’의 경우, 일본에서 오는 5월 28일부터 무료 서비스에 돌입한다.

여기에는 아이템 구입 형태인 부분 유료화가 도입된다. 현재 한국에서는 부분유료화로 서비스 되고 있다.
일본에서 무료화를 선언한 에밀크로니클

일본에서 먼저 시작된 게임인 만큼 순차적으로 한국으로 들여올 다양한 시스템도 소개됐다. 특수 능력을 장착할 수 있는 ‘이리스’(IRIS) 카드 시스템 등 새로운 놀이 요소가 대거 확충된다.

또한, 만화 ‘북두권’을 소재로 지난해 서비스가 시작된 ‘북두권 온라인’(한국 서비스 미정)은 올해부터 ‘북두권 온라인 히어로즈’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 게임은 ‘오의’라는 일종의 장풍 요소를 구현하는 색다른 전투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서비스 업데이트에서 초보자도 ‘오의’를 손쉽게 구동할 수 있는 새 전투 시스템이 추가될 계획이다.

한편, 그라비티가 개최하는 ‘RWC 2009’(Ragnarok World Championship 2009)가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컨벤션센터 ‘퍼시피코 요코하마’홀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라그나로크’ 최강자를 선발하는 ‘RWC’ 행사가 일본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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