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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엔진’ 크라이텍, 한국서 승승장구

입력 : 2009-11-10 09:34:57 수정 : 2009-11-10 09: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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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개발사 온네트, 차기 프로젝트에 탑재키로
‘크라이엔진3 엔진 계약 조인식’에 참석한 크라이텍코리아 박영목 대표(오른쪽)와 온네트 홍성주 대표.
독일계 게임기업 크라이텍이 한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히트작 엔씨소프트 ‘아이온’ 개발에 ‘크라이텍2’ 엔진을 제공한 것을 비롯, 국내 중견 개발사들과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막강한 영업력도 과시하고 있다. 박영목 크라이텍코리아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올 연말까지 계약건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크라이텍이 개발한 최신 게임엔진 ‘크라이텍3’는 근래 들어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개발사들로부터 ‘관심 대상 1호’로 꼽힌다. 특히 장르와 라인업 확장을 시도하는 중견 개발사를 중심으로 이 엔진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골프게임 ‘샷온라인’ 개발사 온네트는 국내 개발사 중 최초로 차기 프로젝트에 ‘크라이텍3’를 탑재한다. 일명 TGO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가 사실적인 물리 묘사와 디테일한 그래픽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온네트는 ‘크라이텍3’가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김재순 온네트 이사는 “크라이텍의 크라이엔진3가 구동하는 다양한 최신 기술·기능은 TGO 프로젝트를 잘 표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온네트는 크라이텍의 기술과 지원을 활용하며 게임 연출 자체에 집중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목 크라이텍코리아 대표는 “크라이엔진3는 골프 게임으로서 현실감을 상승시키는 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크라이텍코리아에서는 최선의 지원과 협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TGO 프로젝트는 온네트가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차기 골프 게임이다. TGO의 프로듀싱 및 비즈니스 개발은 미국 온네트USA에서 담당하며, 개발 및 그래픽은 한국과 중국에서 ‘샷온라인’ 초기 멤버들의 주도하에 진행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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