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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사회공헌 활동도 기발하고 다양

입력 : 2009-11-16 23:50:57 수정 : 2009-11-16 23: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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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전계열사 릴레이 자원봉사 참여
온네트, 굿네이버스와 공동 김장담기 행사
위메이드의 사내 봉사단 ‘러브메이드’는 한마음걷기대회에 참여했다.
게임업계가 쌀쌀해진 날씨에 맞서 연일 따스한 온기를 뿜어내고 있다.

전사가 힘을 합쳐 게임 서비스 및 콘텐츠를 활용해 사회공헌에 나서는 것은 물론, 연말 자원봉사의 ‘단골’ 사례인 김장 담그기도 시작됐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네오위즈다. 본사와 자회사가 함께 이른바 ‘오색오감’(五色五感)이라는 슬로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맹렬하게 펼쳐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색오감’이란 5개 색깔 있는 봉사에 5가지 감동을 담는다는 취지로, 네오위즈의 계열사(네오위즈게임즈·네오위즈INS·네오위즈벅스·네오위즈·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가 릴레이로 이어가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김장 담그기 봉사에 나선 온네트 임직원들

최근 네오위즈는 창의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는 ‘만원의 마법 시즌2’(10000won.neowiz.com)에 자회사의 서비스를 대거 접목시켰다. IT 기업으로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사회공헌와 결부한 것. 유저들이 게임포털 피망이나 커뮤니티 서비스 세이클럽 등에서 자유게시판에 ‘만원의 마법’이란 제목으로 선행 아이디어를 올리면 심사를 거쳐 경품을 증정한다.

자회사의 다채로운 서비스와 공조하면서 ‘만원의 마법’은 상당한 시너지를 누리고 있다. 1기 모집 당시 4000여명이 참석한 데 이어 이번 2기 모집 때는 1만4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밖에 프로야구의 흥행에 맞춰 야구게임 ‘슬러거’를 통한 ‘사랑 나눔 사회인 야구대회’도 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서울 사랑의 열매가 주최하는 저소득층 아동 돕기 자선 대회로, 야구단 참가비 전액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데 사용된다.
네오위즈는 소외 아동을 돕기 위한 야구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는 “네오위즈가 받아온 사랑을 보다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며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전 직원의 자원봉사 의식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네트는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홍성주 온네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70여명이 모두 참여했다. 온네트는 봉사 활동을 통해 직접 담근 배추김치를 서울 송파 지역 일대 저소득층 30세대에 직접 배달했다. 회사측은 또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겨울나기 후원식과 굿네이버스를 통한 국내외 아동 돕기 모금도 실시했다.
네오위즈 만원의 마법 시즌 2

홍성주 대표는 “추운 겨울을 맞아 이웃들과 먹거리를 나누고자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밝은 얼굴로 즐겁게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보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의 경우 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구성해 출범한 봉사단, ‘러브 메이드’를 중심으로 연말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이달초 서울 금천구 소재 노인 종합 복지관의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가, 후원금을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사 캠페인과 후원 등을 병행해, 책임·윤리 경영을 이행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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