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근 최종 베타테스트에 돌입한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Ⅱ’가 최종 서비스 버전에 맞춘 기능을 추가, 유저들을 맞이한다.
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베타테스트는 먼저, 팀플레이가 가능해졌다. 1대 1이나 2대 2뿐만 아니라, 3대 3과 4대 4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새롭게 공개된 6인용, 8인용 맵은 팀플레이에 최적화된 지형을 선보이면서 게이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크래프트Ⅱ’는 전작에 비해 종족별, 유닛별 상성이 강화돼 3대 3, 4대 4 대규모 전투를 통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인공 지능과의 대전에서도 다양한 난이도를 설정, 게임성을 배가했다. 최종 베타테스트에서는 ‘아주 쉬움’만 선택할 수 있던 인공 지능의 난이도를 ‘아주 쉬움’부터 ‘아주 어려움’까지 총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인공 지능 난이도 설정은 전작에 없던 기능으로, 자신의 실력에 맞춰 박진감 넘치는 시합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인공 지능과의 대전은 협동전으로도 가능해, 친구와 동맹을 만들어 컴퓨터와 대전에 나설 수 있다.
이밖에 친구를 추가해 서비스 플랫폼인 배틀넷(Battle.net)을 거쳐 접속 유무를 확인, 채팅하며 게임으로 손쉽게 초대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게임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등록된 친구의 접속 상태를 확인, 팀플레이에 참여할 수 있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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