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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게임, 북미 대륙에 알린다

입력 : 2011-06-06 20:45:31 수정 : 2011-06-06 2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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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등 3개 업체 E3 참가
빈딕터스
‘한국산 게임을 만천하에 알려라’

넥슨과 블루홀스튜디오, 윈디소프트 등 한국 게임기업 3인방이 북미 시장에 ‘메이드 인 코리아’을 설파한다. 7일(현지 시간)부터 3일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E3에 각각 현지 자회사 또는 파트너사를 통해 참가한다. 넥슨은 ‘마비노기 영웅전’(현지 서비스명: 빈딕터스)과 ‘드래곤네스트’를 들고 나왔다.

‘빈딕터스’는 세계 최초로 소스 엔진을 사용해 사실감과 타격감이 특징인 액션RPG(역할수행게임)다. E3에서는 육중한 야수형 전사 캐릭터 ‘카록’이 새롭게 공개된다. ‘드래곤네스트’는 콘솔 수준을 뛰어넘는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이 강점이다. 회사측은 올 여름 북미 서비스를 앞두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규 던전 ‘카타콤’을 발표하고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니엘 김 넥슨 아메리카 대표는 “‘빈딕터스’와 ‘드래곤네스트’ 모두 북미 유저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넥슨 아메리카가 북미 최대 온라인 게임업체로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국내서 파란을 일으킨 ‘테라’는 2년 연속 E3에 모습을 나타낸다. 특히 ‘테라’는 북미 자회사(엔매스 엔터테인먼트) 외에 여러 후원자들의 측면 지원을 등에 업었다. 회사측은 ‘테라’의 서구화 버전을 중심으로 시연대를 설치했고, ‘테라’의 오프라인 패키지 유통 계약을 맡은 아타리 역시 부스 내에 ‘테라’ 시연 장소를 마련한다.

양재헌 엔매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E3에서 ‘테라’의 뛰어난 그래픽과 프리타겟팅뿐만 아니라, 서구 유저들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중인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서구 유저들이 공할 수 있는 게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윈디소프트는 현지 파트너사 (퍼펙트 월드 엔터테인먼트)를 발판으로 ‘러스티하츠’를 소개한다. 정식 론칭에 앞서 북미 유저와의 첫 만남인 셈이다. 윈디소프트는 애니메이션 같은 그래픽과 손쉬운 조작감, 콘솔 게임 못지 않은 강렬한 타격감 등 ‘러스티하츠’의 장점을 북미 유저들에게 각인시킨다는 포부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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