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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10년 대계 세운다

입력 : 2011-10-21 21:20:26 수정 : 2011-10-21 2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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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방식 벗고 개발 역량 강화
MMORPG류 게임 연달아 출시
'블레스' 자체개발 첫 번째 대작
"글로벌 입지 공고히 다지겠다"
블레스
네오위즈게임즈가 새로운 10년 대계(大計)를 그려간다

서비스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에 나선다 이는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선 개발사로서 입지를 다진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류의 하드코어 게임을 연달아 내놓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신작발표회(NOW 2011)를 갖고 신규 게임 라인업을 전격 소개했는데 특히 미공개 작품인 블레스와 아인이 눈길을 끈다 당초 프로젝트B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첫 번째 대작이다 리니지2 등을 개발한 엔씨소프트 출신 한재갑 PD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 3년간 150여명이 투입된 네오위즈게임즈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주요 멤버 역시 리니지2와 아이온 테라 등 대형 MMORPG 제작에 참여한 국내 정상급 인력이다 블레스는 중세 유럽 판타지를 배경으로 언리얼3 엔진을 채용 기존 게임보다 사실적인 콘텐츠와 그래픽을 구현한다

아인은 이누카 인터랙티브에서 개발 중이다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제작자인 이현기 디렉터가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판타지 소설을 능가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하며 모든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대 서사시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인
네오위즈게임즈는 숙원의 과제인 MMORPG 장르 외에 가장 잘 해온 분야인 캐주얼 게임에서도 경쟁력을 배가한다 그동안 네오위즈게임즈를 떠올릴 때면 스페셜포스와 아바 같은 1인칭 슈팅게임에다 피파온라인이라는 축구 게임이 그려졌다 이런 연유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야구의 신과 온라인 낚시게임 청풍명월로 스포츠게임 명가(名家)의 대를 잇는다는 복안이다 야구의 신의 경우 세계적으로 검증된 야구 시뮬레이션 엔진 베이스볼 모굴(Baseball Mogul)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이밖에 3인칭 슈팅게임 디젤(DIZZEL)도 백미다 신작 가운데 맨 먼저 오는 11월 24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디젤은 타격감과 액션 특화된 플레이 모드 등이 3박자를 이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업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퍼블리싱 역량에 게임 개발력을 더해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며 다양한 신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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