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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모바일 게임서 잭팟 터트린다

입력 : 2011-12-05 19:34:25 수정 : 2011-12-05 19: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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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아이폰·아이패드 등 플랫폼서 강자 부상
인기 야구 게임 '런앤히트' 다운로드 100만건 돌파
'에브리팜' '점핑몽' '버즐'도 선전… 커뮤니티 강화
'런앤히트'
NHN 한게임이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서비스 작품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각종 플랫폼에서 NHN 한게임의 타이틀을 단 작품들이 선전하고 있어서다.

NHN 한게임의 맹주에 포문을 열어준 주인공은 스마트폰 전용 야구 게임 ‘런앤히트’다. 지난달 말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통합 다운로드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서비스 개시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예상할 수 있다. 앱스토어의 경우 아직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향후 실적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에브리팜'
‘런앤히트’는 모바일 야구 게임 최초로 KBO(한국야구협회)와 선수협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해 4000명이 넘는 선수들의 이름과 이미지는 물론, 경기 기록 등 각종 데이터를 적용했다. 또한 선수 트레이드와 스카우트, 라이벌 구도, 각 구장 배경 등 세심한 부분까지 상세히 표현했다. 타자의 중심에서 타구를 쫓아가는 방식 등을 채택해 실제 야구를 하는 듯한 사실감을 극대화한 것도 인기 비결이다.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갖췄고, 정밀한 조작을 통해 수준 높은 플레이가 가능한 점 역시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회사측은 2011년 선수 로스터 업데이트 등을 곧 단행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런앤히트’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버즐'
앞서 소셜게임(SNG) ‘에브리팜’은 서비스 보름도 안된 시기에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전체 1위에 올라 화제를 불러모았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화질의 그래픽, 방대한 콘텐츠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 게임은 NHN 한게임이 첫 번째로 서비스하는 SNG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채유라 NHN 한게임 스마트폰게임사업그룹장은 “시장에서 한게임의 우수한 스마트폰 게임이 게임성 측면은 물론, 대중적인 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는 탄탄한 라인업 경쟁력과 함께 장르별 경쟁력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 한게임은 연말부터 회사 안팎으로 측면 지원도 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인 오렌지크루는 첫 스마트폰 게임 ‘점핑몽’을 앱스토어와 T스토어에 내놓았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이 게임은 손오공이 잃어버린 두루마리를 찾아 나선다는 스토리다.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 캐릭터가 등장한다. 구름 위를 점프해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플레이 방식으로 원터치 방식을 채용하고 있지만, 보기와 달리 정교한 타이밍과 리듬감 등 집중도가 요구돼 도전 의욕을 자극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점핑몽'
최근에는 유명 어플리케이션 ‘버즐’을 개발한 엔필과 손을 잡았다. ‘버즐’은 새가 3마리 이상 모이면 사라지는 방식의 퍼즐 게임이다. 드래그앤드롭이라는 새로운 규칙을 도입, 탁월한 액션성과 완성도로 퍼즐 게임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시판 이후 일본 앱스토어 전체 유료앱 1위를 차지했고,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600만명 이상 다운로드 받았다. 양사는 한게임 전용 신작 ‘버즐:잃어버린 깃털’을 연내 출시한다. 채유라 그룹장은 “단순한 라인업 확보 차원이 아닌, 실력을 입증받은 개발사와의 제휴를 통해 우수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면에서도 강화되고 있다. 게임과 무료 통화를 동시 즐길 수 있는 게임 전용 보이스 메신저 ‘게임톡’이 여기에 해당한다. ‘게임톡’은 NHN 한게임이 당초 PC 버전으로 나왔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증가에 따라 스마트폰 앱 버전으로도 소개됐다. 스마트폰 버전 ‘게임톡’은 최대 25명과 무료 통화할 수 있고, 내 연락처를 기반으로 친구가 자동 등록되는 친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PC와 스마트폰간 통화도 지원해 이용자간 커뮤니티 강화도 기대된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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