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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이색 취미용품 봇물

입력 : 2008-10-17 21:08:58 수정 : 2008-10-17 2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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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퍼즐 두뇌개발… 수집광에겐 미니어처
문화재 모형품도 인기
문화재 재현상품 고려 금 단추(왼쪽)과 캐스트 퍼즐.
최근 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이색 취미 생활용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색 수집용품·마술·서바이벌·두뇌개발게임 등 다양한 취미생활용품을 찾아 볼 수 있다.

선두주자는 마술이다. 인터파크에서는 즉석에서 마술을 배울 수 있는 마술 동영상이 인기다. 이성의 핸드폰번호를 알아낼 수 있는 ‘번호 맞추기 마술’(1900원), 상대방의 속 마음을 맞추는 ‘심리마술’(3900원)등 종류도 다양하다. 또 롯데닷컴에서는 컵을 통과하는 동전인 코인코스터(9410원)등 마술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두뇌계발에 좋은 퍼즐 맞추기도 이색 취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H몰에서 판매하는 양손을 움직여 입체 퍼즐을 분리시키는 ‘캐스트 퍼즐’(1만4000원)이 대표적.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캐스트 퍼즐’은 성취감과 쾌감을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며 “퍼즐을 푸는 동안 양손을 움직이기 때문에 두뇌 활동을 자극하고 창의력도 향상시켜 준다”고 전했다.

서바이벌 용품도 인기다. CJ홈쇼핑의 CJ몰에서는 전동건·에어건·마스크·플라스틱 나이프·BB탄·LED 라이트 등 서바이벌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술 동영상, 문화재 재현상품 고구려 금 귀걸이, 엔틱 미니어처 가구(왼쪽부터).

수집광을 위한 다양한 상품군도 등장했다. 미니어처 수집상품의 경우, 가구·욕실 등의 실제 생활공간을 표현한 제품이 많다. 오픈마켓 옥션의 유럽풍 ‘엔틱 미니어처가구’(1만8000원)는 실제 가구와 똑같은 나무로 만들어져 재료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롯데홈쇼핑의 롯데아이몰닷컴에서 판매하는 유럽풍의 ‘핑크 침실세트’는 실제 방을 축소해 놓은듯한 정교함을 느낄 수 있다.

키덜트족을 위한 피규어 상품도 빼놓을 수 없다. 오픈마켓 G마켓의 ‘독고다이 차량용 피규어’(6900원)는 베컴·지단·호나우두 등 유명 축구선수들의 모형상품으로 차량에 부착할 수 있으며 차량이 움직이면 얼굴 부분도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재 재현상품도 등장했다. 인터파크에는 한국조폐공사가 단독 입점해 문화재 재현상품을 판매 중이다. 전통 귀금속 문화재 제조기법을 계승한 삼국 및 고려 시대의 금 귀걸이·금 단추 등은 실제 출토 문화재의 40∼70% 축소형태로 제작된 상품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마니아를 위한 상품들이 다양해 이색 취미생활 용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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