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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자,' 검색 서비스' 가장 많이 이용

입력 : 2008-11-02 17:45:30 수정 : 2008-11-02 17: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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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93.8% 접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추원  
네티즌들이 인터넷 포털 이용 시 가장 많이 찾는 분야는 검색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포털을 이용하는 주체와 서비스 제공측 모두 검색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모습이다.

 2일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검색 서비스는 인터넷 유저 가운데 93.8%가 접근해, 미디어(88.0%)와 엔터테인먼트(87.6%), 쇼핑(82.3%) 이용률을 추월하며 최대 이용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또한 메트릭스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9월 네이버와 다음 검색 이용자의 70% 이상이 검색 후 포털 내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이트의 검색을 통해 외부로 이동하는 경우는 각각 27.2%와 26.6%에 불과했다. 그만큼 포털상에서 여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머무는 숫자가 압도적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포털의 검색 서비스 중 외부 이동 비율이 가장 높은 사이트는 엠파스(55.7%)였다. 하지만 이는 네이트, 싸이월드 등 엠파스가 속한 SK커뮤니케이션즈 내부 사이트로 대부분(외부 유출량의 40.0%) 이동해 실제 내부 이동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네티즌들은 포털에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한 이후 네이버의 경우 ‘지식인’으로 옮기는 내부 이동이 15.1%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블로그(12.9%), 카페(5.3%), 메인디렉토리(4.8%)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 사용자들은 신지식(10.8%), 카페(7.9%), 메인디렉토리(3.8%) 순으로 이동을 보였다.

 특히 이동 부분 상위에 위치한 지식검색, 블로그, 카페, 뉴스 등은 검색 서비스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이용자의 발을 묶어두고 있다. 영화, 음악, 동영상 서비스로의 내부 이동율 역시 높게 나타나 검색 서비스 이용자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포털업체에 검색은 중요한 사업모델 가운데 하나로 등극했다. 최근 키워드 광고 시장이 커지면서 검색이 포털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검색을 통한 포털 내부 서비스 이용도 촉발시키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네티즌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목적은 정보에 대한 편리한 검색”이라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서비스 툴 개발이야말로 업체마다 해결해야 할 지속적인 과제”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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