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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죽 패션 등 상품출시 봇물
소띠고객에 사은품증정 이벤트
옥션의 ‘우(牛)로 보는 2009’ 이벤트.
‘2009년은 소의 해…’

유통업계가 2009 기축년 새해를 맞아 소띠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경제불황을 고려해 소의 근면성과 풍요를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선두주자는 소를 인용한 제품 출시다.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2009년 기축년을 맞아 ‘소돌이 저금통’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컬러별로 옷을 입은 송아지 모양의 저금통으로 도자기 재질로 만들어졌다.

오픈마켓 옥션도 내달 10일까지 ‘우(牛)로 보는 2009’ 이벤트를 통해, 한우·소가죽 패션 제품, 소가죽 다이어리 등 소와 관련된 상품 50여종을 선보인다. 옥션 관계자는 “황금소 저금통은 풍요와 부를 상징하는 의미이고, 아동용 띠 목걸이인 ‘14K 소띠 목걸이’는 뒷면에 레이저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새겨 넣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도 2009년을 겨냥해 ‘황금 소시계’(8만9000원)를 내달 출시한다. 스와치는 매년 십이지간을 주제로 시리즈를 내놓는데, ‘황금 소시계’는 기축년을 맞아 선보인 한정판으로, 기축년 상징인 황소를 시계 디자인에 접목했다.

백화점들도 소띠 마케팅에 나섰다. 소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증정하거나, 소띠 고객에게 사은품 제공행사를 열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내달 2∼18일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소띠 고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18K 도금 ‘소 휴대전화 줄’을 증정한다. 또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내달 9∼11일 ‘기축년 소(笑)소(笑) 행복축제’ 행사를 열고 아동·스포츠 상품 구매고객 중 소띠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외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은 ‘기축년 소 모형 저금통 증정행사’를 내달 2일 입점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증정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는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소와 관련된 제품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소는 큰 번영을 상징해, 최근 경제 불황 상황에서 행운과 번영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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