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에 큰 도움…보험료 할인 혜택도
‘자동차용 블랙박스’는 차량 주행화면이 녹화되어 사고상황 동영상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은 72시간 녹화기능이 있는 ‘엑스로드 네로’ |
이러한 시비를 끊을 수 있는 IT기기가 있다. 바로 ‘자동차용 블랙박스’다. 이 기기는 차량 주행화면이 녹화되어 사고상황 동영상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에 대해 보험료(약 3%)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처리에 능숙하지 않은 여성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차량용 블랙박스’를 알아보자.
‘72시간 녹화’ 엑스로드 네로
‘엑스로드 네로’의 가장 큰 특징은 최장 72시간 녹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장시간 운전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초창기 제품은 사고 전후 15초 가량 녹화가 되어 정확한 사고입증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 또한, 상시녹화가 되어 사고시 뿐만 아니라 주행중인 모든 영상이 저장되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130만 화소 높은 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신호등, 차량번호판 등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이외에도 GPS가 내장되어 있어 사고의 정확한 위치와 속도 등을 알 수 있다.
‘CCTV 기능’ 벤츄리 모토모
‘벤츄리 모토모’의 가장 큰 특징은 CCTV 기능이다. 주행할 때 뿐만 아니라 주차시에도 전방과 측면,후면을 녹화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앞뒤 양쪽에 카메라가 있다.
특히 실내 방향의 카메라에는 측면광학렌즈가 부탁돼 차량 좌우 측면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기록에 남길 수 있다. 또한, GPS가 내장되어 있어 사고시 시간, 속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적외선 감지 기능’ 세이프박스
KT로지텍 ‘세이프박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적외선 감지 기능 카메라다. 카메라에 적외선 감지 기능을 탑재해 야간에 촬영이 편리하다. GPS 등이 내장되어 있어 사고상황의 날짜, 위치 등을 손쉽게 알 수 있으며, 음성 녹음기능이 있어 사고시 사고상황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내 상시 전원에 연결할 경우 주차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 아몬(Amon)-1
‘Amon-1’의 가장 특징은 저렴한 가격. 현재 대부분 차량용 블랙박스는 20만원대이나 이 제품은 10만대 초반으로 실속파를 위한 제품이다. 사고 전후로 약 30초간 영상을 초당 30프레임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HD급(1280*1024) 화질로 설정할 경우 초당 7∼8 프레임으로 녹화가 가능하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운전자 유형 | 제조사 | 모델명 | 특징 | 가격 |
장시간 운전자 | 엑스로드 | 엑스로드 네로 | 72시간 녹화/높은 해상도 | 20만원대 중반 |
주차 걱정 운전자 | 벤츄리씨엔씨 | 벤츄리 모토모 | CCTV 기능/전,후방 녹화 | 39만8000원 |
야간 운전자 | KT로지스 | 세이프박스 | 적외선 감지 기능 카메라 | 29만원 |
즉시 확인 운전자 | 지오크로스 | 비전드라이브 VD-3000 | 고화질 LCD 모니터 | 28만8000원 |
디자인 중시 운전자 | 셀픽 | CUBE-7100 | 작은 크기 / DOOR센서 | 21만7000원 |
실속형 운전자 | 아몬 | Amon-1 |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 10만원대 초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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