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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미사리 ‘사랑의 경주’

입력 : 2009-10-28 09:46:45 수정 : 2009-10-28 09: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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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이틀간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열려
하남 장애인시설에 겨울나기 상품 등 지원
올해 쿠리하라배는 장애인 돕기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사진은 스타트 장면.
가을빛이 깊어가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아주 특별한 경주가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본부장 김태근)는 한국 경정의 산파역을 한 쿠리하라 코이치로(62)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2009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을 28∼29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특별경정은 경정장 인근지역 지역주민 장애인을 돕기위한 사랑나눔 행사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다.

특별경정은 이틀 동안 등급별 혼합 토너먼트로 펼쳐지며 올 시즌 평균득점 상위자 66명까지 출전자격을 받았다. 그 중 1위∼24위의 선수들이 28일 수요 특선 4레이스(12∼15경주)에 출전해 29일 대망의 결승에 진출할 6명을 가린다.

경정선수들의 쿠리하라배에 대한 애착은 특히 강한데, 2009년 시즌 1회차 성적부터 33회차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연말 그랑프리를 앞두고 명실상부 미사리 최강자를 가릴 진검승부를 펼친다. 지난해 쿠리하라 특별경정에서 우승한 정용진(1기) 선수는 우선적으로 1일차 특선경주의 출전자격을 부여받았다.

올해 특별경정은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나눔행사와 함께한다. 경주사업본부 경주실은 경정고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경기도 하남의 장애인 보호시설인 ‘나그네집’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온풍기와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사업본부는 사랑의 모금함을 28∼29일 경정장에 설치하고 고객과 직원, 선수들의 자발적인 성금에 경주사업본부의 기부금을 보탤 예정이다. 또 29일에는 미사리경정장 본장입장 고객을 위해 핸드크림 3000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스포츠월드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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