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단시간의 무리한 다이어트 피부노화 불러

입력 : 2010-07-01 08:42:12 수정 : 2010-07-01 08:42:1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현대인들은 ’다이어트’와 일생을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력하면 안되는 일 없다 했듯이 피나는 노력 앞에 체중은 줄어들지만 단시간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부노화’라는 부작용을 가져온다. 때문에 살을 빼서 날씬한 몸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대신 축 쳐진 살과 주름진 얼굴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계획없이 단시간내 많은 살을 감량하게 되면 지방은 빠졌어도 한번 늘어진 피부는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게다가 얼굴엔 피부 잔주름도 증가해 훨씬 늙어보이게 된다. 따라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충분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가면서 순차적으로 살을 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무조건 운동만 하는 것도 피부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운동시 뿜어져 나오는 활성산소는 피부 노화를 부추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중감량시 피부노화를 피하려면 피부탄력 저하를 위한 대비가 필요한다.

피부의 탄력을 위해 충분한 수면은 필수다. 수면 중에 영양과 산소가 많이 공급되고 노폐물이 이동되어 피부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욕조 목욕도 숙면을 돕고, 신진대사를 좋게 하므로 피부의 영양보급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비타민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유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 후 생긴 피부 잔주름이 고민된다면 보다 전문적인 피부 치료가 필요하다. 복부나 허벅지 등의 축 쳐지고 늘어진 피부를 리프팅 시키고 피부잔주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릴랙스F나 타이탄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된다. 특히 릴랙스F는 진피에 투입된 고주파 에너지가 새로운 콜라겐의 합성을 증폭시켜 피부에 탄력을 주고 리프팅 효과가 매우 크다.

▲급 체중증가, 튼살의 주범

반대로 단시간내 체중이 급격히 불어날 경우에도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 바로 ‘튼살’이다. 튼살은 갑자기 증가된 체중이나 신장에 의해서 표피층이 당겨지고 찢어지면서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튼살은 엉덩이, 넓적다리의 앞쪽과 뒤쪽, 사타구니, 무릎 뒤쪽 등에 주로 나타나고, 임신 시에는 주로 배에 생기고 수유부에게는 가슴에 잘 생긴다. 일반적으로 튼살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잘 생기지만, 남자들도 등이나 다리에 생기는 경우가 있다.

튼살은 피부 마사지를 열심히 하면 예방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확실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뾰족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얼마나 빨리 시작하느냐가 이후의 피부 상태를 좌우한다. 초기에는 피부가 붉은 빛을 띠고 만지면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 이때 치료를 해야 개선 효과가 크다. 때를 놓쳐 튼 부위가 하얗게 변하고 나면 치료가 쉽지 않다.

튼살을 예방하려면 갑자기 살이 찌는 것을 조심해야 하고, 샤워나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고, 운동으로 피부에 탄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튼살치료는 붉은 빛을 띠는 초기 튼살의 경우라면 고농도의 비타민 A 연고를 꾸준히 바르거나 메조보톡스 혹은 옐로우레이저로 1∼3회 정도 치료하면 많이 개선될 수 있고 오래되어 하얗게 된 경우도 복합적인 치료법을 병행하여 꾸준히 치료하면 호전을 볼 수 있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