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넥시아 암치료 효과, 해외 이어 국내서도 인정

입력 : 2010-07-22 21:58:28 수정 : 2010-07-22 21:58:2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4기 암환자 31명 치료성과, 양방전문의 철저검증으로 단행본 출간

 

 한의학의 암 치료 성과를 서양의학 암전문의들이 평가한 연구 결과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한방 암치료약 ‘넥시아(Nexia)’로 4기 진행암 환자를 완치한 임상 결과를 유럽암의사학회 공식 저널인 ‘Annals Of Oncology'에 논문 등재해 화제를 모았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광혜원의료재단 넥시아 연구팀이 이번에는 4기 암환자 31명을 치료한 임상보고서를 국내 양방 암전문의들의 검증을 거쳐 단행본으로 펴냈다.

 연구팀이 22일 공개한 ‘넥시아 리뷰’ 보고서에는 항암치료에 한두 차례 실패한 뒤 넥시아 투약을 시작한 4기 암환자 31명에 대한 임상 결과가 담겨있는데, 31명 모두 외국 학계에 보고된 것보다 훨씬 뛰어난 치료효과가 확인된 사례들이어서 주목된다.

 총 300페이지가 넘는 이 보고서에는 또 의료통계 등 관련 분야의 양방 전문의들이 철저히 검증한, 환자 1인당 200컷 내지 300컷(총 1만컷 육박)의 영상자료(CT/MRI 등)가 ‘치료전’과 ‘치료후’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편집되어 있어, 넥시아의 치료 효과를 명쾌히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넥시아 리뷰’ 보고서를 한글과 영문 전자책(e-Book)으로 제작, 9월 초 국내 주요 포털에 게재함으로써 넥시아의 획기적인 암치료 성과를 국내외 암환자와 가족, 관련 연구기관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넥시아 투약 후 연장된 생존기간이 미국의 경우 4기암 환자는 길어야 10개월을 기대, 세계 유명저널에 보고된 사례의 2배 이상이고, 동시에 암세포가 성장을 멈춘 채 유지되는 기간(PFS)도 미국 의료계 성과의 2배 이상인 환자들을 선별한 뒤 이들 가운데 공식 의무기록과 치료 전후 영상자료를 자발적으로 제출한 경우만 평가대상으로 삼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한편, 앞서 넥시아연구팀은 7월 초 항암치료에 실패한 4기 진행암 환자(신장-부신-소장-폐전이)에게 넥시아를 투약해 암세포를 관해(완전 소멸)한 임상 결과를 ‘Annals Of Oncology’ 편집진(영 옥스포드 대학)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논문으로 등재하는데 성공했다.

 이 저널에 실린 넥시아연구팀의 임상 결과는 특히 세계 의학계에서 ‘치료되지 않는 암’으로 인식하고 있는 4기 진행암 환자를 완치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가진 미국국립암연구소(NCI-www.cancer.gov)조차 자체 홈페이지에 “진행암은 치료되지 않음(Advanced cancer usually cannot be cured)”이라고 단언할 만큼 아직 4기 진행암 특히 항암실패 이후의 암은 의학계에서 불치의 영역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편저자인 최원철은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상종양학교실 주임교수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 센터장으로 재직중이다. 문의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 (02)440-7277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세계일보>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