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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흡수율 낮춘 '자일로스 설탕' 선봬

입력 : 2011-06-15 22:00:04 수정 : 2011-06-15 2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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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몸에 흡수가 덜 되는 ‘자일로스 설탕’(사진)을 내놓았다.

CJ제일제당은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일로스 설탕’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CJ제일제당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자일로스 설탕’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재호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 부사장은 “일반 설탕 89%에 자일로스 성분을 섞은 것으로 단맛은 변함이 없으면서, 설탕이 모두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 말했다.

자일로스는 CJ제일제당의 특허기술을 써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했는데 설탕을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수쿠라아제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다. 회사측은 자체 임상시험 결과 수쿠라아제 효소의 활성이 35% 정도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 부사장은 “수쿠라아제 효소 활성이 둔화하면 그만큼 설탕이 분해되지 않아 몸에 덜 흡수된다”며 “자일로스 설탕은 입자가 고와 찬물에도 잘 녹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일반 백설탕보다 1.8배 비싸고 유기농 설탕의 절반 수준인 3300원(1㎏)이다.

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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