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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이해진 진두지휘… 일본 10~20대에 인기

입력 : 2012-07-09 19:45:53 수정 : 2012-07-09 1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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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line.naver.jp)은 NHN 재팬에서 기획부터 개발까지 모두 완료했다. NHN이 본사 소재지인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대박을 일궈낸 첫 작품이다. 특히 NHN을 창업한 이해진 의장(CSO, 최고전략책임자)이 진두지휘한 사업으로도 유명하다.

‘라인’은 카카오톡 같은 여타 경쟁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성장 속도 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6월 시판 이후 1년만에 세계 230개 국가에서 4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또한 일본에서 실시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이용현황 조사에서 ‘최고의 어플’로 꼽혔다. 대만과 태국에서도 일본 못지 않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나즈미 켄 NHN 재팬 경영기획실장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이른바 ‘라인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라인’은 경영효율성 면에서도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라인’은 당초 다국적 인력 15여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톡’이라는 유사 서비스가 있었으나 ‘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결국 ‘네이버톡’은 흡수·통합됐다.

‘라인’은 현재 일본 10∼20대를 기반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이들이 속한 그룹끼리 문화를 형성하고, 부모 세대와 소통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실제 40∼50대 이용자들이 ‘라인’으로 자녀와 안부를 묻거나 대화한다는 소식은 일본 내 인터넷 블로그 상에서 쉽게 확인된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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