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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심해지는 기미와 잡티, 해결방법은?

입력 : 2012-08-08 09:36:56 수정 : 2012-08-08 09: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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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시간이 많아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 피부는 자연스레 다른 계절보다 쉽게 손상을 입게 된다.

피부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경우 다량의 멜라닌 색소가 생성돼 기미와 잡티 생성을 유발한다. 이렇게 착색된 기미, 잡티 등의 색소침착은 좀처럼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색소질환은 얼굴 톤을 어둡게 만들고, 노안으로 보이게 하는 주범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피부트러블의 치료를 위해 비타민B, C군 섭취나 화이트닝 화장품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예방책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한 번 침착된 기미를 제거하긴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서는 스스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홈케어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전문의를 찾아 시술을 받을 경우 보다 나은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많이 시술되고 있는 '레이저 토닝'은 얼굴의 색소침착을 원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시술 중 하나로, 색소레이저를 이용해 낮은 강도의 레이저를 반복적으로 조사해 피부를 치료하는 시술이다. 레이저빔이 멜라닌 색소를 가진 멜라닌소체를 파괴해서 멜라닌이 각질세포와 함께 떨어져 나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이때, 중요한 점은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줄이면서, 진피층에 자리잡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작용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다른 레이저 시술에 비해 통증도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시술자의 경험과 전문적인 시술장비가 뒷받침 해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브라운피부과 이재철 원장은 "한 번 생긴 기미와 잡티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개선이 힘들고,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전문적인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며, "레이저토닝은 자가 관리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기미와 잡티의 치료는 물론, 피부톤 개선에도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이어 "그러나 이러한 피부 색소질환은 치료 후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자의 피부 특성을 고려해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가진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용모 기자 ymkang@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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