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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등 스타들 여객선 침몰 사건에 기부와 기도 물결

입력 : 2014-04-20 13:03:23 수정 : 2014-04-20 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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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도 여전히 진행 중인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작업에 가슴을 졸이면서 기부와 기도 물결에 동참 중이다.

먼저 국내외 스타들이 잇달아 기부를 결정해 눈길을 끈다. 송승헌은 현재 해외 체류 중임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구조작업에 애쓰고 있는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한국구세군에 쾌척했다. 이 금액은 구조 지원자들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송승헌에 이어 온주완도 지난 19일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1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코니 탤벗 역시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시기에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익금은 여객선 사고를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니 탤벗은 오는 27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해외 스타지만 국내 관객들과 함께 하는 공연인 만큼 이 땅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소식에 기부를 결정한 것이어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기부뿐만이 아니다.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SNS를 통해서도 스타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배우 심은경 역시 일찌감치 지난 17일 트위터에 기도밖에 아무 것도 해줄 게 없어 죄송하다는 트위터 멘션을 남기며 슬픔에 동참했다. 그룹 2AM 조권은 사고 당일 16일 피해자들의 무사 구원을 기도하는 내용의 트위터 멘션을 남긴 후, 18일에도 “대한민국이 물에 잠겨버린 것 같다. 오늘이 수학여행 3일째. 우리 아이들 짐 싸서 집에 가야하는 날인데…”라는 글로 많은 피해자들이 생긴 단원고 학생들을 위로하고 함께 슬퍼했다. 

국내 연예인은 아니지만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 톱모델인 야노 시호도 이번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야노 시호는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무사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야노 시호는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라면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한시라도 빠른 구출과 승객의 무사 귀환을 기도합니다”라고 기도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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