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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그레인키 대기록 사냥..LA 다저스 상승세 원동력

입력 : 2014-04-25 13:31:06 수정 : 2014-04-25 13: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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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그레인키의 ‘기록 사냥’에 매팅리 감독까지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류현진(27)과 그레인키(31)는 올 시즌 나란히 기록 달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류현진에 앞서 그레인키가 먼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에서 선발 그레인키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8회 터진 핸리 라미레즈의 쐐기 홈런 등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는 이날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이로써 그레인키는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 그레인키가 기록한 7이닝과 11탈삼진은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이었다. 또한 그레인키는 17경기 연속 '5이닝 이상-2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97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1916~1917년 페르디 슙이 기록한 16경기 연속이었다.

류현진도 그레인키에 앞서 좋은 기록으로 화제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MLB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을 남겼다.

당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1914년 이후 ‘팀의 시즌 첫 16경기 중 7이닝 이상을 던지며 무실점, 그리고 4피안타 이하 조건을 세 차례 이상 모두 충족시킨’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이는 1914년 레이 콜드웰, 1947년 밥 펠러, 1972년 데이브 맥널리만이 가지고 있던 기록이었다. 그 후로는 어떤 선수도 이 조건을 충족시킨 선수가 없었는데 류현진이 42년 만에 이를 해낸 셈이다.

류현진과 그레인키의 기록은 LA 다저스의 최근 호성적으로 연결됐다.

이에 다저스는 시즌 초반 에이스 커쇼의 부상으로 어려움에 놓였으나, 류현진과 그레인키의 연일 호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과 그레인키가 잘 해줘 다행”이라고 안도하고 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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