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소감은.
“긴장을 많이 했다. 한국시리즈보다 더 긴장한 것 같다. 국제 대회 이다 보니 이겨야 하는 마음가짐이 컸다. 어제 일본전 대패도 오늘 꼭 이겨야 하는 이유였다. 결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배영수가 잘 던졌는데 권혁으로 바꾼 이유는.
“배영수가 잘 던졌다. 권혁이 어제 일본전에서 좋아 등판시켰다. 권혁 카드가 성공할 줄 알았다. 동점 홈런을 맞을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권오준이 잘 던졌고, 그것이 승리한 요인이다.”
-소프트뱅크와의 결승전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선발투수가 없어 전술상 패했지만 결승에서는 제대로 붙어 보겠다. 장원삼이 선발이다. 정현욱과 정인욱을 아껴 놓았다. 아껴둔 투수들을 등판시켜 제대로 붙겠다.”
-공인구는 어떤가.
“반발력은 떨어지는 것 같다. 크기는 우리가 사용하는 공보다 조금 크고, 실밥은 조금 굵은 것 같다. 우리 투수들이 공인구 적응에 괜찮다고 했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본 발야구를 어떻게 묶을 것인가.
“어제 게임에서 7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그 경기는 1.5군 투수를 투입해서 그렇다. 1군 투수들은 퀵모션이 좋다. 결승에서는 도루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타오위엔(대만)=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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