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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결승서 소프트뱅크와 제대로 붙을 것"

입력 : 2011-11-28 09:16:37 수정 : 2011-11-28 09: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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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아시시리즈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은 27일 대만 타오위엔국제구장에서 퉁이와 가진 아시아시리즈 풀리그 3차전에서 8회 터진 최형우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이승리로 삼성은 풀리그 전적 2승1패로 결승에 올랐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사실 한국시리즈보다 더 떨렸다”면서도 “소프트뱅크와의 결승에서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긴장을 많이 했다. 한국시리즈보다 더 긴장한 것 같다. 국제 대회 이다 보니 이겨야 하는 마음가짐이 컸다. 어제 일본전 대패도 오늘 꼭 이겨야 하는 이유였다. 결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배영수가 잘 던졌는데 권혁으로 바꾼 이유는.

“배영수가 잘 던졌다. 권혁이 어제 일본전에서 좋아 등판시켰다. 권혁 카드가 성공할 줄 알았다. 동점 홈런을 맞을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권오준이 잘 던졌고, 그것이 승리한 요인이다.”

-소프트뱅크와의 결승전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선발투수가 없어 전술상 패했지만 결승에서는 제대로 붙어 보겠다. 장원삼이 선발이다. 정현욱과 정인욱을 아껴 놓았다. 아껴둔 투수들을 등판시켜 제대로 붙겠다.”

-공인구는 어떤가.

“반발력은 떨어지는 것 같다. 크기는 우리가 사용하는 공보다 조금 크고, 실밥은 조금 굵은 것 같다. 우리 투수들이 공인구 적응에 괜찮다고 했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본 발야구를 어떻게 묶을 것인가.

“어제 게임에서 7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그 경기는 1.5군 투수를 투입해서 그렇다. 1군 투수들은 퀵모션이 좋다. 결승에서는 도루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타오위엔(대만)=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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