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21일 한국 최고의 거포인 문성민(현대캐피탈)이 허리와 발목 통증을 호소해 대표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문성민은 이날 협회 지정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정상적인 훈련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성민은 당분간 소속팀 현대캐피탈에서 허리와 발목 재활에 전념한다. 독일,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으면서 국내 무대로 돌아온 문성민은 이달 초 2010 월드리그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레프트 문성민의 교체 선수로 이강주(우리캐피탈)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김요한(LIG손해보험)이 허리 통증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등 주축 선수드르이 부상으로 오는 8월 1∼7일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릴 제2회 아시안컵대회(AVC컵) 우승 사냥에 비상이 걸렸다.
스포츠월드 이원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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