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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신동’ 지소연, U-17 대표팀 평가전서 5경기 연속골

입력 : 2008-09-05 17:57:53 수정 : 2008-09-05 1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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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의 ‘축구 신동’ 지소연(17·동산정보고)이 유럽 전지훈련 중 가진 평가전에서 5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지소연은 지난 4일 밤(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헤센나우슈발 U-20 지역 선발팀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대표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4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지소연은 이로써 지난 달 2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대표팀의 평가전 5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는 신기의 골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안익수 여자 성인대표팀 감독은 지소연에 대해 “공을 참 쉽게 쉽게 차는 선수다. 상황 판단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칭찬하며 선발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지소연은 2006년 피스퀸컵국제여자축구대회를 앞두고 성인 대표팀에 뽑힌 뒤 브라질과의 개막전에 출전, 한국축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기록(15세251일)을 새로 쓴 바 있다.

 한편 U-17 여자 대표팀은 이날 2-2로 비겨 유럽 전지훈련 동안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6일 독일 3부리그 호펜하임과 독일 원정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월드 국영호 기자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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