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포츠 열기로 ‘이열치열’

모터보트·카누대회등 이달 수상레포츠 풍성

이번 주말 거제도에서는 화려한 모터대회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행사 모습.

여름철 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수상레포츠 이벤트가 잇달아 열린다.

경정운영본부 주최로 19일 ‘2008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국제모터보트대회’, 그리고 22∼24일 ‘제2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가 열려 수상레포츠의 열기를 돋운다.

거제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국제모터대회는 한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등 4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며 거제시가 주최하는 ‘바다로 세계로’ 해양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수상이벤트다.

올해 5번째 개최하는 이 대회의 종목은 야마토 엔진시리즈를 장착한 OSY-400 국제대회와 경정 경기용 국산모터보트를 사용하는 K-450 대회다. 한국 선수는 김현철, 김신오, 사재준 등 주로 A1급 선수들로 구성되어 국내외 선수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유럽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A-1 모터보트가 200km의 속도로 축하 퍼레이드를 벌인다.

김태근 경정운영본부 사장은 “이 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바다 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사리 조정카누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전국카누대회(주관 대한카누연맹)는 카누레이싱 8개 부문 79종목, 카누슬라럼 K-1, 폴로(카누 수구)에 걸쳐 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가 참여한다. 팀별 20명이 승선하는 용선은 이벤트 경주로 열린다.

스포츠월드 배병만 기자 [e-mail]

★우승후보 ◎입상후보 △도전 ※복병

마 경정마린스|고 경정고수|레 경정레이스 모 경정모터스|ST-출발시간(초) 승률과 연대율은 백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