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롯데, 대한민국 최고 스포츠단”

입력 : 2008-12-04 22:11:49 수정 : 2008-12-04 22:11:4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 문광부 장관표창 수상 ‘롯데가 최고다!’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돌풍을 일으킨 롯데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단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롯데를 프로 경기단상 수상자로 선정해 문화체육부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롯데가 프로경기단상을 받을 수 있던 것은 올 시즌 성적과 흥행 양쪽 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올 시즌 롯데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해 프로야구단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 시대를 열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결국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해 8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롯데의 호성적은 뜨거운 인기로 이어져 137만9735명의 역대 최다관중을 유치했다. ‘사직 노래방’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열광적이었던 사직구장의 응원은 올 한해 프로야구 전체 흥행을 이끈 아이콘이었다.

더불어 롯데는 이같은 인기를 마케팅 요소로 흡수해냈다. 직접 ‘로이스터 점퍼’ 등을 만들어 25억원의 상품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관중수입과 TV중계권료, 관련 상품 판매로 총 12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 롯데에 상을 수여했다.

롯데는 올해의 성공을 발판삼아 내년 시즌 보다 더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으로 흥행 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대통령 표창인 대상은 최근 3년간 오토바이 헬멧을 수출해 2억1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홍진HJC가 받았고, 최우수상은 세계 양궁 활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삼익스포츠에 돌아갔다. 이밖에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와 골프클럽 제조업체 ㈜MFS코리아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경남 양산시와 전남 목포시는 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월드 이원만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