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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주말드리마 '시크릿가든', 상쾌한 출발

입력 : 2010-11-15 14:10:12 수정 : 2010-11-15 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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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첫회 캡처 화면.
지난 13일 첫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이 상쾌한 출발을 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시크릿가든’은 전국 시청률 17.2%, 수도권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단숨에 동시간대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전작인 김수현 작가의 SBS ‘인생은 아름다워’의 첫회 시청률 14.7%보다 높은 수치다.

‘시크릿가든’ 첫회에서는 나중에 서로의 영혼이 바뀌게 되는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과 백화점 상속남 주원(현빈)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라임의 액션 스쿨 스승이자 라임에 대한 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종수(이필립)와 라임의 우상 오스카(윤상현)도 등장하며 향후 사각 멜로를 예고했다.

특히 여배우의 액션 연기를 대신하는 스턴트우먼 역을 맡은 하지원이 ‘액션퀸’답게 수준 높은 액션 연기를 펼치는 동시에 털털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현빈 역시 까칠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펼치며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다시 뭉쳐 방영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은 ‘시크릿 가든’은 스토리와 영상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판타지로맨스를 표방한 이 드라마는 첫회부터 재미를 추구해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이색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선보여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시크릿가든’은 라임과 주원의 영혼이 바뀌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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