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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스카이라인', '이층의 악당' 제치고 1위

입력 : 2010-11-29 10:59:59 수정 : 2010-11-29 1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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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극장가 비수기의 끄트머리에 할리우드 영화가 오랜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의 침입을 다룬 블록버스터 ‘스카이라인’이 지난 주말(26∼28일) 41만4336명의 관객동원수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포털사이트 평점 조작 논란으로 화제를 모은데다 최근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등 흉흉한 가운데 외계인의 침략이라는 소재가 관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역시 평점조작 논란의 피해자로 떠오른 한석규·김혜수 주연의 ‘이층의 악당’도 21만8333명의 관객 동원수로 나쁘지 않은 흥행성적을 거두면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어쨌든 두 영화가 나란히 지난주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강동원·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를 3위(15만1045명)로 내려앉혔다. 그럼에도 ‘초능력자’는 28일까지 누적관객수 201만5435명으로 200만명을 돌파했고 이번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부당거래’도 258만4933명으로 250만을 넘기는 등 변치않는 흥행력을 과시했다.

최신 개봉작 중 2편이 사이좋게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25일 두 영화와 함께 개봉한 ‘더 콘서트’와 ‘듀 데이트’도 각각 6위와 7에 올랐다. 이번 주부터는 12월 극장가 성수기에 돌입하는 만큼 이선균·최강희 주연의 ‘쩨쩨한 로맨스’, 장동건 주연의 ‘워리어스 웨이’ 등 다양한 대작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영화 박스 오피스 (11월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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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영화명 관객수 누적관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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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카이 라인 414,336 / 542,321 2010/11/25
2 이층의 악당 218,333 / 278,845 2010/11/24
3 초능력자 151,045 / 2,015,435 2010/11/10
4 부당거래 132,209 / 2,584,933 2010/10/28
5 소셜 네트워크 93,017 / 421,392 2010/11/18
6 더 콘서트 43,501 / 54,327 2010/11/25
7 듀 데이트 31,806 / 42,240 2010/11/25
8 페스티발 27,580 / 187,947 2010/11/18
9 언스토퍼블 27,305 / 438,026 2010/11/10
10 렛 미 인 20,878 / 154,254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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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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