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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김현중 방문에 4000여팬, 日 하네다 공항 운집

입력 : 2010-12-12 20:44:56 수정 : 2010-12-12 2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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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에 나타난 배용준 키이스트 제공
‘역시 한류의 신구 스타들!’

구 한류스타 배용준과 신 한류스타 김현중이 12일 오전 11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4000여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배용준과 김현중의 입국 시간에 맞춰 하네다 공항 안팎으로 4000여 팬과 30여개 일본 언론이 운집했다. 하네다 공항측은 이날 안전을 위해 사설 경비원과 경찰 병력까지 총 300여명이 긴급 동원됐다.

팬들은 배용준과 김현중을 보기 위해 하루 전부터 자리를 지키며 입국을 기다리는가 하면, 김포공항부터 하네다 공항까지 두 사람의 일정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 일본뿐 만 아니라 배용준과 김현중을 보기 위해 미국, 캐나다,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각국에서 많은 팬들이 모여 들어 공항을 가득 메웠다.

김현중이 먼저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배용준은 김현중에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등장,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며 팬들의 인사에 일일이 화답했다. 두 사람은 안전을 위한 수용 인원을 초과해 공항 안으로 들어 오지 못한 1000여 명의 팬들을 위해서 밖으로 나가 직접 인사를 전하며 팬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구 하네다 공항을 수 천명의 팬들로 가득 메워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용준이 지난 10월말 재오픈한 신 하네다 공항의 최대 인파 기록을 새롭게 세우며 변함없는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키이스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한류스타는 14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자선이벤트 ‘미소 프로젝트’ 1탄 ‘Message! to Asia’에 참석한다. 환희, 각트, 바네스우, 정원창 등도 이날 행사 출연진으로 무대 위에 오른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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